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사용한 지 2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매하면서 액세서리로 애플 USB-C to Digital AV Multiport Adapter를 같이 구매했었습니다. 가격은 79,000원으로 아주 비싸서 부담은 됐지만, 아이패드 에어를 활용도를 위해서...ㅎㅎ 구매를 했습니다. iOS 입문자이기도 하구..ㅎ
거두절미하고 만족도는 ★☆☆☆☆입니다. 그 이유는 사기를 맞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플 USB-C to Digital AV Multiport Adapter를 구매할 때나 구매 후 애플 USB-C to Digital AV Multiport Adapter의 상자 설명서에도 USB-C PD 포트라고 기재되어 있지않고 그냥 USB-C라고 기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USB-C PD 포트와 USB-C의 차이점
USB-C 뒤에 PD가 붙고 안 붙고의 차이는 아주 큽니다. PD라는 것은 Power Delivery의 약자로 충전 용도로만 사용되는 단자를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 전달은 되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러나, 구매 시나 박스에는 USB-C PD라고 그 어떠한 표시가 없었습니다.
§ USB-C PD라고 기재되었다면 구매를 했을까?
→ 그저 충전용도로 사용된다면 구매를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HDMI 출력은 굳이 할 필요가 그렇게 많지도 않을뿐더러 제가 필요한 구성요소와는 완전히 엇나가기 때문입니다.
§ USB-C PD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방법은 전혀 없었을까?
→ 있었습니다. 사진란에 보면 USB-C 단자에 보면 PD의 아이콘이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진에 표기가 되어 있어도, 제품 정보에 혼돈을 주는 정보 때문에 구매를 하게 되었던 것이죠..
■ USB-C PD 단자 아이콘 모양
→ USB-C PD 단자 아이콘은 상단에 한줄과 두 번째 줄에 점선으로 3개의 모양으로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 사기 당한 느낌을 받은 이유
→ 제품 정보에 "USB-C 지원 Mac 또는 iPad를 HDMI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동시에 표준 USB 기기 및 USB-C 충전 케이블도 연결할 수 있게 해 줍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번역이 오류가 있었습니다. "Mac 또는 iPad의 USB-C 포트를 지원하며, HDMI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동시에 표준 USB 기기 및 USB-C 충전 케이블도 연결할 수 있게 해 줍니다."라고 적혀있어야 되는 것이죠.
- 뜻의 전달에 이중성이 있습니다.
- 애플 USB-C to Digital AV Multiport Adapter 말고 다른 제품은 충전과 데이터를 동시에 전달 가능하며 HDMI 및 USB 멀티포트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5만 4천원 밖에 하지 않죠.
- 정품이라 애플의 "USB-C to Digital AV Multiport Adapter"를 구매한 것인데 내가 사용하려는 용도와는 맞지 않고 제품 정보 또한 이중성의 의미(사실상 번역 오류)를 담고 있어 낚여서 구매를 하게 되어 사기를 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는 것이죠.
■ 제품 사용 후기
→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NEXT-UH308 USB허브(3.0) 7 포트+1 포트"가 있어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으며, 편의성이 있지만 "사용 가치 활용은 되지 않기 때문에 아깝다.."라는 느낌이 아주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