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티아 마르세센스, 핑크색 물때의 위험성과 예방법

2018년 인천에서 한 환자가 수액을 맞다 폐혈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 원인이 된 세균은 화장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핑크색 물때를 일으키는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였습니다. 이 세균은 특히 습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며, 자취생이나 가정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화장실 타일 사이나 변기, 세면대 주변에 붉은빛을 띠는 물때로 나타나곤 합니다. 이러한 세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주로 화장실과 같이 습한 곳에서 자라는 세균입니다. 이 세균은 붉은색 또는 핑크색을 띠며, 변기나 타일의 틈새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세균이 자라는 주요 원인은 비누 찌꺼기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과 같은 유기물입니다. 비록 일반적인 가정 환경에서 쉽게 발견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목 내용
세균명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Serratia marcescens)
주요 서식지 화장실, 샤워 타일 틈새, 변기
색상 붉은색 또는 핑크색
성장 원인 비누 찌꺼기, 비듬 등 유기물
위험군 노인, 어린이, 병원 환자
유발 가능한 감염 요로 감염, 폐 감염, 폐혈증

 

이 세균은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 어린이, 그리고 병원 환자들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감염되면 요로 감염, 폐 감염, 심한 경우 폐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1. 핑크색 물때 발생 원인

핑크색 물때는 화장실과 같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습한 환경을 매우 좋아하며, 씻을 때 발생하는 비누 찌꺼기나 기름기 등을 먹고 자랍니다.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서 물때가 자주 생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변기의 물이나 샤워실의 타일 틈새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이 물때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균의 번식을 도울 수 있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항목 내용
핑크색 물때 원인 습한 환경, 비누 찌꺼기, 기름기
주 발생 위치 변기, 샤워실 타일 틈새
건강 영향 세균 번식으로 인한 감염 위험
예방 방법 습기 제거, 주기적 청소

 

물을 사용하는 욕실은 언제나 습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이러한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물 사용 후 욕실의 물기를 잘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기통 빨간색 물때

 

2. 세라티아 마르세센스의 건강 위협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세균은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요로 감염, 폐렴, 폐혈증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 인천에서는 병원에서 수액을 맞던 환자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에 감염되어 폐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항목 내용
위험 대상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노인, 어린이, 환자)
감염 경로 피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
유발 가능한 질병 요로 감염, 폐렴, 폐혈증
실제 사례 2018년 인천에서 폐혈증으로 사망 사건 발생
병원 내 감염 인공호흡기, 수액 주입기 등 의료기기를 통해 감염 가능
예방 방법 철저한 병원 위생 관리

 

이 세균은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인공호흡기나 수액 주입기 등 의료기기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이러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

 

3. 세라티아 마르세센스의 역사적 사례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 특유의 붉은색 때문에 과거에는 종교적 미신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1819년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는 세균이 자라난 붉은 물때를 보고 ‘악마의 피’라고 생각하여 큰 공포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1823년 이탈리아의 약사 바르톨로메오 비지오는 이를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세균에 의한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항목 내용
역사적 사건 1819년 이탈리아에서 붉은 물때를 ‘악마의 피’로 오인
과학적 해명 1823년 바르톨로메오 비지오가 세균임을 밝혀냄
세균의 특징 붉은색 색소 생성
의료 연구 항생 물질 연구, 항암 및 말라리아 예방 가능성 연구
치료제 사용 중단 이유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음이 밝혀짐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붉은색 색소를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는데, 이 색소는 한때 항생 물질로 연구되기도 했습니다. 이 세균이 생성하는 물질이 항암 효과와 말라리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었지만, 동시에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이상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4.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를 예방하는 방법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욕실의 습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제거하고, 환기 팬을 돌려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변기나 타일 틈새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

  1. 샤워 후 물기 제거: 물 사용 후에는 욕실의 물기를 잘 닦아내 습기를 줄입니다.
  2. 환기: 욕실을 사용한 후에는 창문을 열거나 환기 팬을 돌려 공기를 순환시킵니다.
  3. 청소 빈도 증가: 욕실은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비누 찌꺼기나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4. 항균 세제 사용: 청소 시 항균 세제를 사용하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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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핑크색 물때를 일으키는 세균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세균입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욕실 관리가 필수적이며, 물기를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이 세균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