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만 꼽으면 부팅 지연 혹은 안 되는 이유 및 해결 방법
- IT/오류
- 2023. 3. 11.
컴퓨터 부팅 시 USB를 꼽은 상태에서 부팅을 하게 되면 메인보드 로고 화면 중 Press F2 and Del 화면에서 오래 머물다가 윈도우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이유는 CSM이라는 기능에 UEFI 옵션만 읽게 해 둔 것이 아니라 Legacy 타입도 읽게 해 뒀기 때문에 USB를 읽게 되므로 부팅이 지연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USB를 먼저 읽고 부팅 장치를 찾을 수 없어 그다음으로 SSD를 읽기 때문에 부팅이 지연되게 됩니다. 이 경우는 UEFI 메인보드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설정하나 만 변경해 주시면 쉽게 해결 가능합니다.
부팅 시 USB만 꼽으면 부팅 지연 혹은 안 되는 이유
UEFI 메인보드에는 CSM 기능을 통해 레거시 타입도 부팅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2020년 이후 메인보드에는 레거시 타입 자체가 사라져서 UEFI로만 부팅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없습니다.
※ 간혹 고스트를 통해 GHO를 덮어 씌운 경우 2020년 이후 제품에도 레거시 타입으로 설치가 되는데 SSD 고장 및 부품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바이오스의 CSM 기능
바이오스에는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Boot Device Control 옵션을 통해 부팅 시 레거시 타입으로도 부팅이 가능하게 설정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CSM Boot Device Control 기능
Boot Device Control에 OPROM이라는 것은 CD/DVD나 USB, 외장하드 같은 것을 말하는데 USB도 이에 포함되기 때문에 UEFI only로 두셔야 USB를 읽지 않고 바로 부팅이 가능하게 됩니다.
Boot Device Control의 값이 UEFI and Legacy OPROM으로 설정되게 되면 USB나 외장하드 등을 모두 읽게 되기 때문에 부팅 시 메인보드 로고 화면에서 오래 머물다가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이유가 이 설정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부팅 시 USB만 꼽으면 부팅 지연 문제 해결방법
바이오스 화면으로 이동 후 Boot 탭에서 CSM의 값 중 Boot Device Control 값을 UEFI only로 변경해 주시면 됩니다.
Boot Device Control 값 변경하기
1. 부팅 시 메인보드 로고 화면이 보이면 F2와 Del 키를 번갈아가며 계속 눌러주시면 UEFI BIOS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2. 고급 모드가 있는 경우는 우측 상단이나 우측 하단에 Advanced Mode를 클릭해 줍니다(F6이나 F7이 단축키)
3. Boot 탭으로 이동합니다. (메인보드마다 다른데 Settings가 보인다면 Settings를 선택 후 Boot를 선택해 주세요)
4.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으로 이동합니다.
5. Launch CSM 부분에 Boot Device Control을 선택합니다.
6. 값을 UEFI and Legcay OPROM에서 UEFI Only로 변경합니다.
7. Boot 메뉴로 다시 돌아가서 Fast Boot를 Enable로 변경해줍니다.
8. Boot 혹은 Main, I-Cafe에 있는 Realtek PXE OPROM도 꺼줍니다.
9. Advanced - USB Configuration으로 이동 후 Legacy USB Support를 Disabled로 변경합니다.
※ 이 경우는 모든 장치가 UEFI의 GPT 구성환경으로 된 경우만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10. Exit로 이동 후 저장하고 나가기를 선택합니다.(Save and Reset 혹은 Save and Change로 보통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