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부팅 속도가 느려진 이유 및 해결방법(부팅 속도 저하 원인)
- IT/오류
- 2020. 6. 20.
컴퓨터의 부팅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SSD의 경우는 40초 이내로 부팅이 되면 큰 문제가 없지만 그 이상으로 오래 지연되는 경우라면 SSD에 불량섹터나 윈도우 손상, 운영체제가 잘못 설치된 상태에서 업데이트가 진행된 경우 등이 부팅 속도 저하 원인이 됩니다. 또한, HDD가 장착된 경우라면 SSD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HDD가 고장 났을 확률이 있습니다.
"부팅 시에는 HDD는 관여하는 거 아니니깐 상관없겠지"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SATA나 M2 방식으로 연결된 모두 부팅 장치로 읽기 때문에 우선순위와 상관없이 하나의 저장장치가 고장이 난 경우 부팅 속도는 5분, 10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부팅 속도가 갑자기 5~10분 이상 걸릴 정도로 엄청나게 느려진 원인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이유는 컴퓨터에 장착된 SSD나 HDD의 문제입니다.
■ 갑자기 부팅 속도가 느려진 이유
- 윈도우 손상으로 느려지게 되는 경우
- SSD에 불량섹터가 발생한 경우
- 운영체제가 잘못 설치된 상태에서 자동 업데이트가 된 경우
- HDD가 고장 난 경우
흔히들 운영체제가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라고 말하지만 이 경우는 조금 지연이 되지 5분, 10분 이상 지연되지는 않습니다. 삼성 서비스 센터에서 운영체제가 손상되어 생기는 문제라고 알리지만 5분 이상 지연되는 경우라면 이 이유가 아닙니다.
컴퓨터 부팅 속도 저하
부팅이 3분 이내로 되는 경우라면 윈도우 손상이 나타난 경우이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올바르게 다시 설치만 해주시면 정상적인 부팅 속도가 나게 됩니다.
그러나, 부팅 속도가 5분 이상 지연되는 경우라면 SSD와 HDD 점검이 이뤄져야 합니다.
5분 이상 지연되는 경우
D드라이브가 사라지는 증상이 있었거나 raw 현상, USB가 인식이 간헐적으로 끊기는 증상 등이 있었다면 운영체제가 잘못 설치된 상태이며 장기간 이 상태로 사용을 해 왔기 때문에 하드디스크가 현재 고장 난 상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조치방법
본체를 열어서 HDD 선 2개만 빼주시면 부팅속도는 원래의 속도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운영체제 자체가 잘못 설치되어 부품이 고장 난 것이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올바르게 다시 설치를 해주어야 하며, SSD에도 대미지가 가지 않았는지 불량섹터 점검을 해주셔야 합니다.
HDD에 연결된 전원 케이블 선과 SATA 선 두 개만 빼주신 후 부팅을 해주시면 정상 부팅이 되게 됩니다.
■ 50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경우
조립 업체에서 장착해준거라면 그 업체는 당장 폐업 신청을 해야 합니다. 500GB는 6gbps 속도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SSD와 병목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IDE 드라이버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게 되면 500GB 하드디스크뿐만 아니라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는 SSD도 같이 고장이 나게 됩니다.
* 절대 SSD + 500GB HDD 조합은 하시면 안됩니다.
3분 이하로 지연되는 경우
3분 이하의 경우이지만 SSD를 사용한다면 정상인 상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SSD나 HDD에 고장이 있는 것이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에 SSD와 HDD 점검을 해주신 후 문제가 없다면 윈도우 손상으로 나타난 증상으로, 운영체제만 올바르게 다시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 운영체제를 반드시 다시 설치해야 하나요?
크게 불편함은 없는 경우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할 필요가 없는지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인체에 비유하면 "골반이 틀어졌는데 교정 안 해도 되나요?"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골반이 한 번 틀어진 경우 인체의 대부분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곳곳에 문제가 생기듯, 컴퓨터를 구동하는 데이터가 문제가 생겨서 속도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데 방치하게 되면 각종 부품들에 대미지가 가게 됩니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신속히 처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