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알 수 없음, 디스크 초기화 해결 방법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없이 C 드라이브를 제외한 다른 드라이브(D, E 등)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자료가 손상되었을까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스크 알 수 없음 현상과 디스크 초기화 문제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디스크 알 수 없음 해결 방법

디스크가 '알 수 없음' 상태로 표시되거나 초기화가 필요한 경우, 이는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디스크 알 수 없음 증상은 운영체제가 잘못 설치되어 메인보드에서 저장장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때 생기는 문제거나 불량섹터가 발생하여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영체제가 잘못 설치된 경우라면, 다른 컴퓨터에 장착할 경우 정상적으로 읽히는 특징이 있으며 불량섹터로 인해 발생한다면 다른 컴퓨터에서도 역시 제대로 읽히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발생 원인

1. 불량섹터로 인한 인식 불가
   • 하드 드라이브의 특정 영역이 손상되어 데이터 읽기나 쓰기가 불가능한 상태.
   • 물리적 손상이라면 디스크 교체 필요.
   • 논리적 손상인 경우 디스크 검사로 일부 복구 가능.
2. 윈도우 설치 시 파티션 분할 및 MBR로 설치한 경우
   • MBR(Master Boot Record) 방식으로 설치하면 드라이브 문자가 자동으로 할당되지 않을 수 있음.
   •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 diskpart 명령어를 사용해 수동으로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해야 함.
   • MBR 방식의 한계로 인해 2TB 이상의 디스크 인식 불가 및 GPT 방식 대비 느린 처리 속도.
3. 윈도우 업데이트로 인해 사라지는 경우
   • 윈도우 업데이트 과정에서 드라이브 문자가 해제되거나 파티션 테이블이 손상될 수 있음.
   • diskpart 명령어를 사용해 드라이브 문자를 재할당해야 함.
   • GPT 방식으로 설치되어야 문제가 덜 발생함.

 

■ 점검 방법

1. [내 PC → 속성 → 장치 관리자] 이동합니다.
2. 장치 관리자 창에서 디스크 드라이브 선택합니다.
3. 인식에 문제가 있는 SSD 또는 HDD를 찾아 좌측 클릭 후 '삭제'를 선택합니다.
4. 디바이스 제거를 확인하는 창이 나타나면 '확인'을 눌러 디바이스를 제거합니다.
5. 컴퓨터를 재시작합니다.

드라이브 제거하기

 

이후 정상적으로 인식이 된다면, 해결된 것이지만 재시작 후에도 여전히 문제가 발생한다면 고장일 확률이 좀 더 높은 상황입니다.

 

문제	원인	해결
불량 섹터	하드 드라이브의 특정 영역이 손상되어 데이터 읽기나 쓰기가 불가능한 상태	논리적 손상 시 디스크 검사 및 섹터 재할당, 물리적 손상 시 디스크 교체 필요
심한 손상	물리적 손상(충격 등)으로 인한 경우 복구 불가능	자료 복구는 전문 복구 업체 방문 필요
사용 중 손상	논리적 손상 시 섹터 재할당 작업으로 하드 복구 가능	디스크 검사를 통해 복구 시도, 필요 시 전문가 상담
윈도우 설치 시 파티션 분할 및 MBR 설치	MBR 방식 설치 시 드라이브 문자가 자동 할당되지 않을 수 있음, 드라이브 인식 문제 발생	명령 프롬프트에서 diskpart 명령어를 사용해 수동으로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
윈도우 업데이트로 인한 문제	윈도우 업데이트 후 드라이브 문자가 해제되거나 파티션 테이블 손상으로 드라이브 사라짐	diskpart 명령어를 사용해 드라이브 문자를 재할당, 필요 시 GPT로 설치 USB 재제작 후 UEFI 모드 설치

 

 

디스크 초기화 해결 방법

디스크 초기화 문제는 디스크 알 수 없음 문제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디스크 초기화가 된 경우는 데이터 복구를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디스크 안에 있는 데이터가 중요하다면 바로 전원을 꺼주시고, 데이터 복구업체에 방문하시는 것이 제일 낫습니다. 디스크 초기화 증상이 나타났다면, 데이터 복구업체에서도 복구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데이터가 100% 복구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문제	원인	해결
불량 섹터로 인한 인식 불가	하드 드라이브의 특정 영역이 손상되어 데이터 읽기나 쓰기가 불가능한 상태	논리적 손상 시 디스크 검사 및 섹터 재할당, 물리적 손상 시 디스크 교체 필요
데이터 복구 가능 여부	불량 섹터의 손상 정도에 따라 복구 가능성 다름. 논리적 손상은 복구 소프트웨어 사용 가능, 심각한 경우 전문 업체 방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 사용 또는 전문 데이터 복구 업체 방문
윈도우 설치 시 파티션 분할 및 MBR 설치	MBR 방식 설치 시 드라이브 문자가 자동 할당되지 않아 디스크 초기화 문제 발생	명령 프롬프트에서 diskpart 명령어 사용, 수동으로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
윈도우 업데이트로 인한 문제	업데이트 후 드라이브 문자가 해제되거나 파티션 테이블 손상으로 드라이브 사라짐	PowerShell에서 diskpart 사용해 드라이브 문자 재할당, 필요 시 GPT로 설치 USB 재제작
디스크 초기화 후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지 않음	초기화 후에도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지 않으면 diskpart 명령어 사용	diskpart 실행 후 list disk, select disk, clean, create partition primary, format fs=ntfs quick, assign, active 명령어 순서로 실행

 

 

■ 드라이브 새로 할당하기

1. 명령 프롬프트 실행 :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2. diskpart 실행 :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diskpart를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릅니다.
3. 디스크 선택
   • list disk 명령어를 입력해 디스크 목록을 확인합니다.
   • 문제가 있는 디스크를 선택하기 위해 select disk X를 입력합니다. (여기서 X는 디스크 번호입니다)
4. 디스크 정리 : clean 명령어를 입력해 디스크를 정리합니다. 이 명령어는 디스크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합니다.
5. 파티션 생성 : create partition primary 명령어를 입력해 기본(primary) 파티션을 생성합니다.
6. 디스크 포맷 : format fs=ntfs quick 명령어를 입력해 디스크를 빠르게 NTFS 파일 시스템으로 포맷합니다.
7. 드라이브 문자 할당 : assign 명령어를 입력해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합니다.
8. 파티션 활성화 : active 명령어를 입력해 파티션을 활성화합니다.

 

 

 

■ MBR, GPT 비교

특징	MBR	GPT
최대 인식 가능 용량	2TB 이상 인식하지 못함	8ZB까지 인식 가능
드라이브 문자 할당	자동으로 할당하지 못함	드라이브 문자 할당 자동
처리 속도	GPT에 비해 처리 속도 느림	MBR에 비해 속도 빠름
지원 시스템	BIOS 지원 및 Legacy 타입만 지원	EFI 지원 및 UEFI 타입 지원 가능

 

 

디스크 초기화 후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지 않을 때

디스크 초기화 후에도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지 않으면, 아래를 따라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1. diskpart를 실행하고 list disk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2. 디스크를 선택하고 clean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3. create partition primary 명령어로 새 파티션을 생성합니다.
4. format fs=ntfs quick 명령어로 포맷합니다.
5. assign 명령어로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합니다.
6. 마지막으로 active 명령어로 파티션을 활성화합니다.

이 절차를 통해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고 정상적으로 인식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윈도우가 잘못 설치된 경우라면 아예 다시 설치해야 해결가능하며, 데이터 복구를 위해서는 데이터 복구 업체를 방문하셔야 합니다.